이정현 "호남 예산 확보가 대한민국 미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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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취임 후 첫 호남 방문
"새만금 지지부진 부끄러워해야"
"새만금 지지부진 부끄러워해야"

이 대표는 “호남에서 정치의 대변화가 있다”며 “(호남에서) 30여년 동안 독점해온 정당의 국회 의석수가 3석, 새누리당이 2석, 국민의당이 23석으로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정치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북 군산지역에서 추진 중인 새만금 사업에 대해 “새만금 개발은 1988년 노태우 대통령 후보의 공약사업이었는데 30년이 다 돼가는 지금도 공사 중”이라며 “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것은 정치권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말해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의 ‘호남행’은 당 대표 취임 뒤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호남 출신 국회의원 자격으로 온 것이 아니라 집권여당의 당 대표 자격으로 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호남 지역 원외 당협위원장 말을 많이 듣고 호남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전북에서 당선된 정운천 의원과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또 “호남에 대해 탕평인사를 포함한 지역균형 발전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