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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美 금리 인상 가능성에 급등… 1120원대 중반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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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급락(원·달러 환율 급등)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9.25원(0.82%) 오른 1126.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40원(0.04%) 오른 111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연방은행(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을 늦기 전에 단행해야 한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상 시점으로 유효하다"고 말했다.

    앞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은 총재는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다연은 총재의 경우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연은 총재 발언에 달러화 매도 움직임이 뒤늦게 매수로 돌아섰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 기조를 보이는 점도 원·달러 환율 급등 요인으로 꼽았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49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면 자금 회수를 위한 달러화 환전(역송금)이 발생한다"며 "이에 달러화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고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에 달러화는 하단 지지력을 확보했다"며 "다만 매도를 기다리는 매물이 많아 추가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오는 26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잭슨홀 미팅은 캔자스시티연은 주최로 매년 열리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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