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급등'…엔·달러 환율 90엔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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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90엔대로 급등(엔·달러 환율 하락)했다.
18일 아시아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8분 현재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35% 하락한 99.93엔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점이 달러화 약세, 엔화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월 FOMC의사록은 금리인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는 게 요지였다"고 평가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세 압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달러당 100엔을 이탈하면서 참가자들의 투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져 엔화 가치는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18일 아시아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8분 현재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35% 하락한 99.93엔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점이 달러화 약세, 엔화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월 FOMC의사록은 금리인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는 게 요지였다"고 평가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세 압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달러당 100엔을 이탈하면서 참가자들의 투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져 엔화 가치는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