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단 콘텐츠"…엇갈린 게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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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년전 '리니지'로 고공행진
컴투스 등 모바일게임주는 약세
AR·VR 등 신기술 열풍에도 리니지 매출 2분기 20% 늘어
데브시스터즈는 31억 영업손실
컴투스 등 모바일게임주는 약세
AR·VR 등 신기술 열풍에도 리니지 매출 2분기 20% 늘어
데브시스터즈는 31억 영업손실

16일 엔씨소프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26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깜짝 실적’을 발표한 뒤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 회사는 올 2분기 작년보다 28.4% 증가한 86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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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RK와 리니지M이 10월 이후 출시되면서 4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반면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도 하락세다. 2014년 코스닥 공모 규모 1위에 올랐던 데브시스터즈는 올 2분기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공모가의 절반 수준인 2만6700원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 역대 최대 공모 규모를 기록한 더블유게임즈 주가도 공모가보다 38.3% 내린 상태다. 대형업체인 컴투스와 위메이드 주가도 7월 이후 각각 17.2%, 12.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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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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