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스피지수, 연중 최고치 마감 2048.80…개인, 나홀로 매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2050선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지수는 장중 내내 2040선을 밑돌았지만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20%) 오른 2048.80으로 마감했다. 2.00포인트 내린 2042.64로 시작한 지수는 장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종료 직전 옵션만기 효과로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2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19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기계 전기·전자가 1% 넘게 오르며 선전했다. 전기가스는 2.60% 하락했고 증권과 의료정밀도 1% 넘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로 마쳤다. 삼성전자가 1.17% 오르며 155만90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3% 가까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3.19% 급락했고 포스코KT&G도 2%대 낙폭을 기록했다.

    애경유화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인 12만2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25%대 급등했던 샘표는 막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5.76% 상승에 그쳤다.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이마트는 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58%) 내린 703.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60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317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메디톡스솔브레인이 2%대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이오테크닉스는 11.16% 급락했고 컴투스도 4% 넘게 빠졌다 .

    뉴프라이드가 중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21.27% 급등했다. 하림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38% 올랐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AP위성통신은 이날 차익실현 물량에 5.53% 하락했다. 게임빌도 2분기 실적 부진에 5.29%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099.5원에 마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병원서 산모 4명 숨진 뒤 14년 만에…가습기 살균제 참사 인정

      2011년 2월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산모 4명이 원인 불명의 폐 질환에 걸려 숨졌다. 같은 해 질병관리본부는 산모들의 폐 손상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공론화한 ...

    2. 2

      [속보] 환율, 33.8원 내린 1449.8원…3년1개월 만에 '최대 낙폭'

      원·달러 환율이 3년 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여파로 풀이된다.24일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8원 내린 1449.8원을 기록...

    3. 3

      [속보] 공정위, 유한킴벌리 등 생리대업체 3사 현장조사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에서 생리대 가격이 유독 비싸다고 지적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부터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 나라 등 주요 생리대 업체 3사의 본사에 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