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웨이, 니켈사태에 '어닝 쇼크'…목표가↓"-현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3일 코웨이가 니켈 검출 논란에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강재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이 0.1% 감소한 5550억원,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118억원"이라며 "니켈사태 관련 비용이 1250억원 발생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비용 제외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21% 성장하지만 니켈 검출 사태로 인해 무의미해졌다"고 덧붙였다.

    코웨이는 자사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검출 논란이 발생하며 약 11만대의 얼음정수기에 대한 환불·폐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한 관련 비용으로 1250억원을 설정, 2분기에 선제 반영했다. 11만대에 대한 환불액 679억원을 매출에서 절감했고 폐기비용과 설치수수료 충당금 47억원을 매출원가로 반영했다. 렌탈자산폐기손실 301억원, 판매수수료와 외주용역비 등 충당금 195억원은 판관비로 반영했다. 이외 단종에 따른 금형쳬기손상차손으로 32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다.

    강 연구원은 "니켈 검출 논란에 따른 불확실성,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 이미지 훼손으로 인한 고객 이탈 가능성 등에 따라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향후 실적 정상화 가능성이 높고 악재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코스피, 'AI 회의론' 재점화에 4100선 아래로…반도체·원전↓

      코스피지수가 미국 발(發) '인공지능(AI) 산업' 회의론이 재점화되면서 4100선을 밑으로 떨어졌다.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순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팔자세'를 막지 못했다....

    2. 2

      '이번엔 진짜?' 기대감 폭발…엔터주 개미들 들썩이는 이유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K-팝 콘서트가 개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께 에스엠이 6.84% 급등한 11...

    3. 3

      베어링운용 "내년 세계경제 골디락스 유지…유럽·신흥국 투자 유효"

      베어링자산운용은 15일 내년 세계 경제가 '골디락스'(과열도 냉각도 아닌 적절한 상태) 상태를 유지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베어링자산운용은 이날 발간한 '2026년 글로벌 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