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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스폰서 아니지만…은근슬쩍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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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 홍보' 금지된 기업들
    브라질 내세워 앰부시 마케팅
    사흘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을 겨냥해 유통업체들이 앰부시(ambush)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앰부시는 매복이란 뜻으로 뒤에 숨어서 기습적으로 마케팅한다는 의미다.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광고 문구 등을 통해 올림픽과 관련이 있는 업체라는 인상을 주는 마케팅 기법이다.

    롯데마트는 4일부터 17일까지 여는 먹거리 대전의 이름을 ‘파이팅 코리아’로 정하고 ‘브라질 먹거리’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식 치킨인 ‘치미추리 치킨’, 대표 간식 ‘파스텔’ 등을 판다. 직접 ‘리우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브라질 먹거리를 판매해 리우올림픽 분위기를 내겠다는 것이다.

    편의점 GS25는 유명 가방 브랜드 ‘헤이즈(heys)’와 손잡고 브라질 출신 예술가 로메로 브리투의 작품이 새겨진 가방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GS리테일의 자체상표(PB) 유어스 상품을 5개 이상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GS25는 당초 리우올림픽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홍보하려 했지만 공식 스폰서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문구를 ‘국가대항전 관련 이벤트’로 수정했다.

    온라인몰 쿠팡은 가전 판매 기획전을 열면서 리우올림픽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보도자료를 냈지만 10분 만에 자료 배포를 취소하는 일도 있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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