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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10일째 샀지만…코스피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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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약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지난 7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7%(1.43포인트) 하락한 2015.46에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2003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797억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수를 장 초반으로 돌려놓았다. 최근 10거래일간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838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날만 2245억원어치를 내다 판 것을 포함해 같은 기간 2조153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0.46% 오른 154만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모비스(0.38%) 아모레퍼시픽(0.4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파업 이틀째를 맞은 현대차(-0.38%)를 비롯해 삼성물산(-0.37%) SK하이닉스(-1.08%) 등은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0.37%(2.59포인트) 오른 705.03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장주 셀트리온(1.4%) 메디톡스(2.73%) 등 바이오주 강세가 돋보였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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