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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경필 '연정' 후반기에도...연정합의문 작성이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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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남경필 지사의 핵심공약인 '연정(여야 연합정치)'을 민선 6기 후반기에도 지속하기로 했다. 하지만 2기 연정 가동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와의 연정합의문에 무상급식 도비 지원 확대 등의 포함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연정 지속의 암초가 될 전망이다.

    윤재우(의왕2)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도와의 연정합의문 작성을 포함한 연정 재협상 전반에 대해 대표단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철학과 가치를 연정합의문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무상급식 지원 확대도 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연정합의문 재작성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1기 연정합의문이 3쪽 분량에 20개 항에 불과한 데다 선언적이고 모호한 내용이 많아 재작성이 불가피하다는게 더불어민주당 대다수 의원들은 의견이라는 것이다.

    무상급식 도비 지원 확대와 관련 도가 올해 도교육청에 전출하는 무상급식 예산은 237억원인데 더민주는 200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도교육청의 올해 전체 무상급식 예산 7377억원의 27%에 달하는 예산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무상급식 지원을 반대하지 않지만 도의 재정여건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어려움을 표한 것이다.

    2기 연정합의문에는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 재조정 사안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수석대변인은 "의총에서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도지사와 도정을 대등하게 나눠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연정의 상징인 사회통합부지사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도와 2기 연정합의문 작성을 마치고 의원총회 동의 절차를 거쳐 도와 연정 협약을 맺고 선출하게 된다. 이같은 절차에 따라 다음달 말이나 사회통합부지사 파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밖에 생활임금 확대, 경제민주화, 민주시민교육 등도 연정합의문에 포함할 방침이다.

    윤 수석대변인은 "2기 연정은 연정합의문 작성이 관건이다"며 합의되지 않으면 연정이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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