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곤지암읍 신대리 일원에 3만7000㎡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산업단지는 광주시에 처음 조성되는 단지이다.

산업단지는 육류를 1, 2차 가공해 포장육, 양념육 등을 생산하는 ㈜견우푸드 등 2개사에서 제출한 ‘견우 일반산업단지 투자의향서’가 국토교통부 수요검증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통과해 지난 12일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반영됐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가 제출되면 산업단지계획(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서 등에 관한 주민의견청취(열람‧공고) 및 합동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견우푸드에서는 관계 기관·부서 협의 및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 이행 후 오는 12월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을 받아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8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견우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70인의 고용 및 900여억원의 생산효과가 예상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 제1호인 견우 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수도권 규제 극복 및 열악한 산업 기반시설 확충,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산업단지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