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심사보고서에서 불허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최종입장은 아니므로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CJ헬로비전의 대주주 CJ오쇼핑은 CJ헬로비전을 SK텔레콤에 매각키로 결정하고 정부의 심사를 받아왔다.

공정위는 7개월에 걸쳐 심사한 결과, CJ오쇼핑과 SK텔레콤 간 주식거래금지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간 합병이 불가하다고 결정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는 최종 입장이 아니다"며 "전원회의의 결론 및 심결서(공정위 최종판단을 담은 공식 문서)가 도착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후 미래창조과학부 심사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가 남아있다"며 "최종 결정권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