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애니메이션 `넛잡`으로 알려진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가 특수효과 기업 인수와 VR 사업 등에 500억 원을 투자합니다.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입니다.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레드로버가 약 300억 원을 투자해 북미 지역의 특수효과 기업 인수에 나섭니다.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특수효과를 담당하는 기업을 인수해 기술력 상승과 물량 확보를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입니다.여기에 기존 주력 사업인 애니메이션 제작에 특수효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최근 영화에서 특수효과 제작 분량이 5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관련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인터뷰] 하회진 / 레드로버 대표이사"쑤닝에서 투자하는 영화의 CG물량도 저희가 받게 돼서 북미, 한국, 중국에서 동시에 할 예정입니다. 연간 300억 원 이상은 세 회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최근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상현실, VR사업 진출도 본격화합니다.VR의 기초기술인 3D와 4D 기술을 이미 가지고 있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다는 계산에섭니다.먼저 약 100억원을 투입해 국내 도심에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만들고이를 바탕으로 대주주인 쑤닝 그룹(중국 유통기업)의 지원을 받아 중국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입니다.[인터뷰] 하회진 / 레드로버 대표이사"한국의 VR테마파크를 선점해서 참고자료로 삼아 중국에 진출해 대주주인 쑤닝 그룹과 같이 중국에서 크게 사업을 할 생각입니다. 우리가 투자한 상해 홍만이라는 회사에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지난 6월 520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레드로버는 올해 안에 기업인수와 VR 사업 진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필리핀 ‘범죄소탕’ 통치력의 차이? 현지 “두테르테공포 확산 중”ㆍ경북 봉화서 무궁화호 탈선 ‘참사 면했던’ 까닭...“숨막혔던 몇초”ㆍ이수민 “너가 제일 인기야”...보니하니 하차 ‘이거 어쩌지?’ㆍ태풍 네파탁 북상, 강수량 얼마? 돌풍·번개 동반 폭우(날씨예보)ㆍ[핫!영상] 람보르기니 배송과정 공개 `깜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