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6월 말로 종료되면서 자동차 내수 판매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이 공격적인 판촉에 나섰다.BMW그룹코리아는 7월에 BMW와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전 차종에 대해서 개소세를 인하(5%→3.5%)해주던 6월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방침을 정했다.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가 끝났지만 6월과 동일한 가격으로 7월에 차를 살 수 있다는 의미"라며 "고객의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주요 모델 가격을 보면 BMW 520d는 7월에도 6월과 동일한 6천330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320d 4천940만원, 118d 3천860만원, X3 xDrive20d 6천780만원, X5 xDrive30d 9천430만원 등이다.다른 수입차 업체들도 최근의 판매 호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7월 판촉 수위를 높였다.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FCA코리아)는 소형 SUV 모델인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 모델에 대해 7월 한 달간 개소세 인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 판매하기로 했다.FCA 코리아는 "개소세 인하 조치가 종료됐지만 고객에게 혜택을 연장해 제공하기 위해 레니게이드, 500X에 대해 개소세 인하 혜택이 반영된 할인가격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푸조도 소형 SUV `2008 펠린` 모델, 스테디셀러 SUV `3008 1.6 알뤼르` 모델, 플래그십 세단 `508 2.0 펠린` 모델 등 일부 차종에 대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자체적으로 연장해 제공한다.한국도요타는 7월 한달간 대대적인 `하이브리드 프로모션`을 펼친다. 도요타는 5년 이상 된 노후차 고객이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사면 3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기존 도요타 고객이 현금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재구매하면 100만원을 지원한다.캠리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10년 20만km 엔진오일 교환 프로모션이 제공된다.한국닛산도 7월에 중형 세단 `올 뉴 알티마`에 대해 개소세 인하 때와 동일 가격(2천990만~3천880만원)을 적용해 판매하기로 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필리핀 ‘범죄소탕’ 통치력의 차이? 현지 “두테르테공포 확산 중”ㆍ이수민 “너가 제일 인기야”...보니하니 하차 ‘이거 어쩌지?’ㆍ경북 봉화서 무궁화호 탈선 ‘참사 면했던’ 까닭...“숨막혔던 몇초”ㆍ태풍 네파탁 북상, 강수량 얼마? 돌풍·번개 동반 폭우(날씨예보)ㆍ태풍 ‘네파탁’ 한반도 영향 가능성도…장마피해 속출 속 ‘엎친 데 덮친 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