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계좌 없어도 이름 알면 언제든 해외로 돈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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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은행 해외송금 서비스
KEB하나, 폰 번호 알면 송금
신한, 10분 안에 송금 완료
KEB하나, 폰 번호 알면 송금
신한, 10분 안에 송금 완료
국내 은행들이 다양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유학생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핀테크(금융+기술)까지 더해져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송금 서비스 업체 웨스턴유니온과 손잡고 ‘KB-웨스턴유니온 오토 센드’ 특급 자동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비자가 한 번만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휴일에도 미리 지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 수취인의 은행 계좌가 없어도 송금 후 30분 안에 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제휴 은행, 전당포, 편의점 등)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 한도는 하루 최대 5000달러다. 기존 웨스턴유니온 특급 송금에 비해 수수료도 싸다.
국민은행은 해외 수취인 이름만 알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모바일 KB 어카운트 프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 전국 9000여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해외에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간편 해외송금 ‘원큐 트랜스퍼’ 서비스를 내놨다. 해외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핀테크형 서비스다. 해외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뒤 본인이 원하는 수취 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자동 해외송금을 10분 안에 마칠 수 있는 ‘마이월드 익스프레스 송금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자동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신한 마이월드 송금통장’에 특급 송금 기능을 더한 것이다. 송금 후 10분 안에 수취인이 송금액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과 연계해 환율과 수수료 우대 혜택을 주는 ‘위비 퀵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 국외 점포로 해외송금할 때 중개 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외국어로 된 송금 정보를 해외 수취인에게 위비톡으로 전달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국민은행은 최근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송금 서비스 업체 웨스턴유니온과 손잡고 ‘KB-웨스턴유니온 오토 센드’ 특급 자동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비자가 한 번만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휴일에도 미리 지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 수취인의 은행 계좌가 없어도 송금 후 30분 안에 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제휴 은행, 전당포, 편의점 등)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 한도는 하루 최대 5000달러다. 기존 웨스턴유니온 특급 송금에 비해 수수료도 싸다.
국민은행은 해외 수취인 이름만 알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모바일 KB 어카운트 프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 전국 9000여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해외에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간편 해외송금 ‘원큐 트랜스퍼’ 서비스를 내놨다. 해외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핀테크형 서비스다. 해외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뒤 본인이 원하는 수취 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자동 해외송금을 10분 안에 마칠 수 있는 ‘마이월드 익스프레스 송금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자동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신한 마이월드 송금통장’에 특급 송금 기능을 더한 것이다. 송금 후 10분 안에 수취인이 송금액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과 연계해 환율과 수수료 우대 혜택을 주는 ‘위비 퀵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 국외 점포로 해외송금할 때 중개 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외국어로 된 송금 정보를 해외 수취인에게 위비톡으로 전달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