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OSCO 산하 C1 가입…국제기준 제·개정시 입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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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회계·감사·공시 정책위원회(C1)에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금융감독분야에서의 국제적 지위 격상은 물론 우리나라의 입장을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OSCO는 지난달 28일 한국을 C1의 신규 회원국으로의 승인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IOSCO는 3대 국제금융감독기구(은행 : BCBS, 증권 : IOSCO, 보험 : IAIS) 중 하나로, 전 세계 증권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115개 국가의 증권감독기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C1의 경우 IOSCO 소속 8개 정책위원회 중 하나로 회계·감사·공시 관련 실질적 규제 등을 집행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우리나라는 IOSCO 이사국에 정책위원회 C3(시장중개기관)의 부의장직 수행 및 4개 정책위원회(C2 : 유통시장, C3 : 시장중개기관, C4 : 조사·정보교환, C6 : 신용평가회사) 활동에 더해 C1에 추가로 가입하게 되면서, 금융감독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특히, 회계·감사·공시와 관련한 국제적인 흐름과 주요 현안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됐고, 관련 논의에 직접 참여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C1 활동을 통해 회계·감사·공시와 관련한 감독당국간 경험을 공유해 우리나라의 감독업무에 반영하고, 장기적으론 미가입 정책위원회 추가 가입 및 의장국 진출을 추진해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필리핀 ‘범죄소탕’ 통치력의 차이? 현지 “두테르테공포 확산 중”ㆍ이수민 “너가 제일 인기야”...보니하니 하차 ‘이거 어쩌지?’ㆍ경북 봉화서 무궁화호 탈선 ‘참사 면했던’ 까닭...“숨막혔던 몇초”ㆍ태풍 ‘네파탁’ 한반도 영향 가능성도…장마피해 속출 속 ‘엎친 데 덮친 격’ㆍ코웨이 중금속 ‘지금 소비자들 난리’...“불안하다” 논란 증폭ⓒ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