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삼성화재에 대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안정적인 손해율 기조가 긍정적"이라며 "보험료 인상 효과, 기상악화 리스크 축소 등으로 자동차·장기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손해율 안정화가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57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삼성물산의 주가 하락에 따른 손상차손(1500억 내외)이 하반기 예상되나 을지로 사옥 매각으로 투자이익률이 개선될 요인도 존재한다"며 "일회성 요인들은 대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화재의 주가는 견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길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