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tvN '또 오해영' 종방 기념 서현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서현진은 전혜빈과의 '전우애'를 밝혔다. 그는 "둘 다 밀크, 러브라는 아이돌 출신으로 데뷔한지 오래됐다. 저도 15년 째"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현진은 "그 시간을 겪어온데는 '뚝심'이라는 것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좋은 사람이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혜빈에 대한 첫 인상을 고백했다.
전혜빈은 '예쁜 오해영'으로 극중 서현진의 피해의식을 자극시키는 일종의 '악녀'로 나온다. 그러나 말미에는 '사랑받고 자란' 오해영(서현진)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서현진은 "작가님이 모든 캐릭터에 애정을 골고루 나누어 주셨다. 전혜빈에게는 분명 싫은 순간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전혜빈은 내색하지 않고 애정으로 함께해줬다. 아주 좋고 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가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다"라면서 "잘 부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현진, 에릭 주연의 드라마 ‘또 오해영’은 시청률 10%를 돌파하고 지난 28일 18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