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해외지수 상장지수증권(ETN) 5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장하는 종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레버리지 S&P 500 ETN·인버스 S&P 500 ETN, 일본시장 시가총액규모별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 대형주 ETN·일본 중형주 ETN, 미국 항공우주방위 산업지수 기반의 미국항공우주 ETN 등 5개 종목이다.

이번 5개 종목 상장으로 전체 ETN 상장 종목수는 106개로 늘어난다. 이 중 해외상품 ETN은 전체의 46.2%인 49개에 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의 시장 대표지수를 상품화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위한 선진시장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외 해외펀드 대비 수수료가 저렴하고 당일 매매가 가능해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