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자산운용 챔피언들] 박영규 성균관대 교수 "체계적인 운용조직 유무 따라 성과 확실히 갈려"
2016년 보험자산운용대상을 선정하면서 정량적 측면에서 운용수익률은 물론 자산 건전성, 부채와 자산의 매칭(ALM) 여부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정성적 측면에서는 운용체계, 리스크관리체계, 투자다변화, 준법성 여부 등을 살펴봤다. 심사 결과 생명보험사 가운데 교보생명과 KDB생명이, 손해보험사 중에는 동부화재와 삼성화재가 최종 후보로 가려졌다. 이들 최종 후보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교보생명은 체계적인 운용조직과 보수적인 리스크관리체계를 갖추고 탁월한 운용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해보험 부문에서 동부화재는 전통적 자산운용 수단인 채권수익률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해외 및 대체투자 등으로 다변화를 시도해 성과를 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