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을 사로잡은 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4회 연장을 결정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 측은 27일 "시청자들의 호응과 재혼가정의 이야기를 좀 더 심도 있게 담기 위해 4회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50부작이었던 '아이가 다섯'은 54부작으로 연장되고 오는 8월 하순에 종영될 예정.

매주 30%대의 높은 시청률이 증명하듯 성별, 나이 대에 상관 없이 높고 고른 지지를 받으며 화제성까지 잡고 있는 것이 이번 연장 결정에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또한, 지난 38회에서 재혼을 한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의 재혼가정 이야기를 좀 더 심도 있게 그리고자하는 제작진의 바람도 연장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다. 그동안 공감 가는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해온 드라마가 이번 연장으로 재혼 이후의 갈등과 화해, 결합과 화합의 이야기를 좀 더 세밀하고 풍성하게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