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글로벌 오페라 `사마천`, 6월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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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의 이목은 중국으로 통하고 집중되고 있다. 모든 기업들이 중국과 사업하기를 바라고 한류 대중문화는 이미 중국에 정착되어 중국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실정이다.이런 때에 우리의 클래식 음악은 언제 중국에 알려질까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에 단비 같은 소식이 들린다.바로 ‘한·중 FTA 체결기념’ 한·중 합작 초대형 문화외교 프로젝트 <사마천>이 제2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 참가작 피날레로 오는 6월 29일~30일 양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페라 청중들을 찾아오는 것이다.대한민국 최초의 오페라로 선보인 오페라 <춘희(라트라비아타)>가 공연 된지 어느덧 70주년이 지났다.한국오페라 70주년 역사 이래 최초로 한·중 합작 글로벌 창작오페라 <사마천>이 제작되어 국내 음악계와 언론은 물론이고 해외 언론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섬서성 한성인민정부가 전액 투자하고 (사)뉴서울오페라단(예술총감독 홍지원단장)이 제작하는 한·중 합작 글로벌 오페라 <사마천>은 총예술감독 홍지원 단장의 지휘 하에 뉴서울오페라단의 글로벌 오페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중국의 역사문화를 화려한 무대예술과 아울러 웅장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아리아로 재조명되는 이번 공연은 ‘역사의 재조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사단법인 뉴서울오페라단의 ‘2016 기획시리즈 중 첫 번째 문화외교사업 프로젝트로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클래식 오페라 콘텐츠의 초석이 될 것이다.한·중 합작 글로벌 창작오페라 <사마천>이 음악계는 물론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데 간과하면 안 될 몇 가지 이유가 있다.먼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양국은 상호 간에 시장이 되고 있다. 한·중 합작 글로벌 오페라 <사마천>은 문화교류의 확대 및 물꼬를 터는데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뉴서울오페라단은 지난 17년간 수많은 오페라를 제작하며 국내외 오페라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중견 오페라단이다. 특별히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중국 진출을 하여 <춘향전>, <시집가는 날> 등 한국 창작 오페라로 중국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쉼 없이 이어 왔다.뿐만 아니라 2014년 ‘중국 상하이, 관광페스티벌 개막작-상해대극원’과 2015년 ‘중국 서안 공연’을 통해 창작오페라 <시집가는 날>을 선보이며 중국과의 외교문화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 결과물로 홍단장은 중국 한성시와 뉴서울오페라단과의 MOU 체결은 물론 FTA 체결기념 한·중 합작이란 파격적인 제안을 받고 오페라 <사마천> 제작에 박차를 가했던 것이다. 뉴서울오페라단은 국립극장 초연을 시작으로, 영국, 중국 등 전 세계에 걸쳐 <사마천> 공연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두 번째로, 대개 보편적 오페라의 소재 중 하나는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 소시민들의 삶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남녀의 애정 문제가 주제가 아닌 거대한 인류 역사와 그 안에 녹아 있는 사마천의 운명적 삶의 이야기가 주제인 <사마천> 무대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시공을 초월하여 21세기에 다시 부활하여 생명력 있는 노래로 태어날 뉴서울오페라단의 한·중 합작 글로벌 오페라 <사마천>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사마천은 2100년 전의 중국 서안시대 사람이다. 한성시에서 태어난 사마천은 중국 전한 한무제 시대의 역사가로 궁형(생식기를 잘라내는 극형)이라는 형벌을 받았음에도 치욕을 견뎌내며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기술한 ‘동양 최고의 역사가’로 불리는 인물이다. 사마천이 저술한 사기는 중국인의 자부심이자 중국인의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역사서인데, 실제로 독서량이 대단하기로 정평이 난 시진핑 주석도 `사기`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말이다.그러므로 현 중국 정부의 정신적 지침서이기도 한 ‘사기’를 저술한 역사의 주인공 <사마천>을 (사)뉴서울오페라단이 공연 제작한다는 것은 한국 오페라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 프로젝트인 것이다.궁형이란 육신의 장애를 극복함으로써 더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마천은 그의 저술에서 권력자나 성공자보다 실패한 사람, 사회적 약자, 소외된 자들을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기록했다. 그의 기본자세와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삶의 지표와 인생의 길을 비쳐주고 있는 것이다.또한 개인적 비극을 사기 저술로 승화시킨 사마천의 불굴의 정신은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준다. 그러므로 <사마천> 오페라 초연은 오늘날 우리가 거울로 반추해 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홍단장은 <사마천>의 제작 배경과 비전에 대해 “뉴서울오페라단은 지난 9년 전 부터 중국에서 왕성한 공연 행보를 펼쳐왔다. 해마다 중국 시 정부 초청으로 오페라 <시집가는 날>, <춘향전> 등 가장 한국적인 오페라 레퍼토리로 무대를 세워 왔던 것이다.지난 해 서안 공연에서는 베이징시 가무단과 MOU 체결, 한성시 가무단과 MOU를 맺게 되었다. 이후 한·중 합작으로 <사마천>을 제작하기로 했고 한국, 영국, 중국 전역을 돌기로 합의를 보고 빠르게 진행하게 되었다.뉴서울오페라단은 오페라 초연 이후에도 계속적인 수정·보완으로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며 수 십 년 후엔 서양의 오페라를 뛰어 넘는 작품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사마천> 오페라 초연이 개최되는 오는 6월 29일(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에선 풍쌍민 중국 한성시 정치협상회 주석과 홍지원 뉴서울오페라단 단장은 오페라 <사마천>의 영국공연을 추진키로 한 MOU 체결 협약 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사마천>이란 중국의 콘텐츠와 우리나라의 오페라 제작 능력이 합쳐져 글로벌 시장에서 동양의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어 세계의 문화를 리드하는 중심이 되고 있음을 온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 뉴서울 오페라단은 지난 2000년 오페라를 통한 해외 문화 교류와 오페라의 대중화 그리고 한국 창작 오페라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설립올해로 창단 17년째를 맞이한 뉴서울 오페라단은 많은 해외 문화 예술 단체와 교류하였고 수많은 서양오페라와 세계적음악인들 초청하여 공연을 펼친 바 있다.또한 창작오페라를 제작하여 일본, 중국의 천진, 하얼빈, 청도와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전역을 돌며 공연하고 있으며 문화를 통한 민족적 화합을 도모하던 시대에 국내 오페라단으로서는 최초로 북한 평양에서 민족 오페라를 시연하여 문화 예술인들의 남북 문화 교류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한국 창작오페라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루어 내고 명작 오페라의 산파역을 다하리라는 결심으로 평생을 살아왔던 홍지원 단장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해왔고 지난 2000년 ‘뉴서울오페라단’을 창단해 열정적인 행보를 달려왔다. 민간오페라단의 특성상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2006년에는 함께 찾아온 암으로 갖은 고생을 했지만 오페라 제작은 멈추지 않았다. 어느덧 지천명(知天命)의 쉰 살을 넘어서면서 이제야 비로소 그녀의 오페라에 대한 열정이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한편, 오페라 <사마천>의 주요 스텝을 살펴보자면, 예술총감독 홍지원 단장을 위시하여 사마천 역에 전병호, 강신모, 한무제 역에 김재섭, 박태환, 이부인역에 이현정, 김순영 서아 역에 이현, 이세희, 두주 역에 박정민, 김관현, 곽양 역에 이상호, 김주완, 임안역에 안희도, 태위 역으로 송원석, 사도 역에 허철수, 사공 역에 김민형, 사마담 역에 서정수가 출연한다.오페라 <사마천> 공연에서는 역사서에 인생을 바친 사마천의 스토리가 화려한 무대예술, 웅장한 사운드, 그리고 열정적인 아리아로 펼쳐지고 재조명 돼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더불어 한·중 FTA 체결로 인한 중국과의 문물교류, 학술교류를 뛰어 넘어 이제는 한·중 합작 글로벌 오페라 <사마천>을 통해 문화예술교류의 성과로 양국을 이어주는 토대가 되길 기대해본다.공연 문화를 통한 국제 외교 무대에서 공연 문화 나눔을 통하여 문화선진국인 대한민국과 그 선봉에 뉴서울오페라단이 있음을 상기해본다.소신과 철학이 있는 단체장으로서 오페라단을 이끌어 간다는 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일인가? 사명이 아니면 못할 일이며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가는 일인 것이다. 국민에게 안식과 휴식을 주는 일을 하는 예술가로서의 몫은 분명 다르리라 생각된다. 음악계의 선배로서, 후진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단장으로서 용기 있게 전진하길 바라며, 음악으로 새로움을 창조해 나가는 뉴서울오페라단과 홍지원 단장의 높은 센스와 독자적인 안목을 기대해본다.이번 한·중 합작 글로벌 오페라 <사마천>이 최고의 오페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역사의 한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성민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5명 새 삶 주고 떠났다…28일 발인ㆍ`성추행 혐의` 이주노, 고백 눈길 "여자도 더럽다는 사실 처음 알았다"ㆍ김성민 5명에게 새 생명, 윤형빈·윤현숙 등 ★애도 물결 "고통없길"ㆍ조현아, 복면가왕 팜므파탈? `하면된다` 저격수 나왔다 `소름`ㆍ송중기, 대만 팬미팅 셀프 영상 주목 "사슴으로 변신 뿅!"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