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사진=얼루어
한예리 /사진=얼루어
배우 한예리가 차갑고 강렬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한예리는 매거진 얼루어와 함께 ‘차가운 레드’를 주제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컷에서 한예리는 레드 립스틱으로 두 뺨을 붉게 물들인 메이크업부터 직선적인 레드 아이라인과 레드 립 등을 완벽히 소화하며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함께 작업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은 “모델 같은 얼굴 각과 세련된 포즈를 두루 갖춘 최고의 배우”라고 평했다. 사진가 박경일은 “자세와 표정이 미묘하게 바뀔 때마다 더 멋진 컷이 나오다 보니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종영 이후에도 공백기 없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독보적인 여배우로 입지를 굳힌 한예리는 영화 <사냥>에서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배우 안성기, 조진웅, 권율과 함께 한 영화 <사냥>에서 한예리는 조금 모자란 듯 보이지만 순수하고 착한 산골 소녀, 양순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산에서 우연히 발견된 금맥을 둘러싼 엽사들과 사냥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스릴러 영화 <사냥>은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한편, 한예리는 영화 <사냥>을 비롯, <최악의 여자>, <춘몽> 등 세 작품의 스크린 개봉과 오는 7월 방송예정인 JTBC 드라마 <청춘시대>까지 출연을 확정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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