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내 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휘둘리면서 급락했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하락률이 상대적으로 깊은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6% 빠진 1951.9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07% 급락한 680.25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대외 변수에 휘둘리면서, 참가자들은 최고 4% 포인트 손실을 입는 등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은 이날 활발한 매매를 펼쳤으나 0.66%포인트의 손실을 입었다.
7개 보유종목 가운데 휴니드(-1.19%) 윌비스(-4.91%) 제너셈(-4.64%) SBI액시즈(-0.2%) 등 4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누적손실률은 2.38%로 소폭 확대됐다. 보유중인 바디텍메드(-3.14%) 코맥스(-2.15%) 코렌텍(-6.7%)을 매도하는 과정에선 각각 85만원, 11만원, 22만원을 잃었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과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1%포인트 대의 손실을 입었다.
이 차장은 신규 추가한 HB테크놀러지(-2.44%)가 하락하고 보유중인 아이씨디(-3.61%) 와이솔(-2.89%)이 모두 내리막을 걸으면서 누적손실률이 6.5%로 늘어났다. 다만 일양약품(0.32%)을 전량 정리하는 과정에선 44만원을 벌었다.
임 과장은 별다른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서울전자통신(-2.53%) 엠에스오토텍(-5.29%) 아이쓰리시스템(-2.44%)이 하락하면서 누적수익률이 0.36%로 줄었다.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은 이날만 4%포인트 가까이 잃었다. 누적수익률은 2.54%로 축소됐다. 송 과장은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중인 JW중외제약(-4.3%) 에이치엘비(-2.99%) 디오텍(-3.54%) 휴온스(-4.82%) 등 보유 종목이 모두 하락한 여파가 컸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4월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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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