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자산운용은 공동 대표이사 및 부동산 부문 대표에 김유환씨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유환 신임 대표는 현 이동근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도이치자산운용을 이끌게 된다.

김대표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여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상업 부동산 업계에 몸담은 업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2년부터 오라이언 파트너스(Orion Partners) 코리아의 대표를 맡아 왔으며 2009년부터 이코제스트 아시아(Ikogest Asia)의 사장을 역임했다. 2001년엔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의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대표로서 부동산 펀드 업무를 총괄했다.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안성은 대표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김유환 공동대표의 다양한 업계 경험 및 리더십 아래 도이치자산운용 부동산 부문이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도이치자산운용 부동산 부문의 총 운용 및 자문자산은 2016년 3월 31일 기준 14억 달러(약 1조5967억원)이며 현재 7명의 투자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