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세탁기는 주로 아파트나 세탁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와 건조기다. 그동안 상업용 세탁기 시장의 주도권은 미국 업체가 갖고 있었다. LG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상업용 세탁기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올 들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업용 세탁기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5000명의 업계 관계자에게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15㎏ 용량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대표 제품으로 꼽았다. 또 양복, 블라우스를 관리해주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스타일러를 3분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업용 세탁기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