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유가 약세에 하락…현대상선, 오늘 용선료 협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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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국제유가 약세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11%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7%, 0.3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소재, 금융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속에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현대상선이 22개 선주와 벌인 용선료(선박 임차료) 협상 결과를 오늘 발표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앞으로 3년6개월동안 내야 할 용선료 2조5000억원 가운데 21% 수준인 5400억원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연간 1조원에 달하는 비싼 용선료 고리를 끊음으로써 현대상선의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뉴욕증시,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약세로 인해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6포인트(0.11%) 떨어진 17,985.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4포인트(0.17%) 내린 2,115.48에, 나스닥 지수는 16.02포인트(0.32%) 낮은 4,958.62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며 에너지 관련주를 끌어내린 것이 증시에 부정적인 재료가 됐다.
◆ 국제유가, 달러화 강세 속 약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7센트(1.3%) 내린 배럴당 50.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올해 최고 가격인 배럴당 51.67달러까지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54센트(1.03%) 하락한 배럴당 51.97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날 달러화 상승으로 유가에 하락 압력이 커졌다.
◆ 유럽증시, 세계 경제 우려에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경제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10% 내린 6,231.8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25% 하락한 10,088.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97% 떨어진 4,405.61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0% 밀린 2,989.69를 기록했다.
◆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지지" 공식 선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와 유튜브에 올린 영상물에서 "클린턴 전 장관보다 대통령 자리에 더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그녀의 편이다. 열정을 갖고 어서 나가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 "한국 2060년 대기오염 조기 사망률 OECD 최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세먼지에 둘러싸인 한국의 대기오염 문제를 경고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OECD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대기오염에 따른 조기사망자 수가 2010년 300만 명 수준에서 2060년 600만∼9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60년까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 한국을 포함해 인도,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를 꼽았다.
◆ 트위터 사용자, 3200여만명 정보 유출
트위터 사용자 3289만 명의 이메일 주소와 암호 등 계정 정보가 유출돼 인터넷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하는 검색엔진 '리크트소스'가 9일 밝혔다. 이 정보는 트위터 서비스 자체가 해킹당해 유출된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쓰는 단말기가 악성 코드에 감염돼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리크트소스는 설명했다.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난 회원 개인정보는 이메일 주소, 계정 이름, 계정 암호 등이며 또다른 이메일 주소가 추가돼 있는 경우도 있다.
◆ 반기문 "총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수행하면서 (다른 곳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인 임기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출입기자들과 유엔 현안에 관한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한국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모든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상선 용선료 21% 인하…10일 발표
현대상선이 3년6개월동안 지급해야 할 용선료(선박 임차료) 2조5300억원 가운데 21% 수준인 5400억원을 낮췄다. 산업은행과 현대상선은 외국 선주 22곳과 이같은 용선료 인하에 최종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맺은 사실을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외국 선주들은 용선료 인하분의 절반인 2700억원은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2022년부터 5년간 나눠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국 맑고 무더워…해안 짙은 안개
금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수원·대전·춘천·전주·광주·대구·청주는 31도, 제주·부산은 26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현대상선이 22개 선주와 벌인 용선료(선박 임차료) 협상 결과를 오늘 발표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앞으로 3년6개월동안 내야 할 용선료 2조5000억원 가운데 21% 수준인 5400억원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연간 1조원에 달하는 비싼 용선료 고리를 끊음으로써 현대상선의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뉴욕증시,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약세로 인해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6포인트(0.11%) 떨어진 17,985.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4포인트(0.17%) 내린 2,115.48에, 나스닥 지수는 16.02포인트(0.32%) 낮은 4,958.62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며 에너지 관련주를 끌어내린 것이 증시에 부정적인 재료가 됐다.
◆ 국제유가, 달러화 강세 속 약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7센트(1.3%) 내린 배럴당 50.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올해 최고 가격인 배럴당 51.67달러까지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54센트(1.03%) 하락한 배럴당 51.97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날 달러화 상승으로 유가에 하락 압력이 커졌다.
◆ 유럽증시, 세계 경제 우려에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경제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10% 내린 6,231.8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25% 하락한 10,088.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97% 떨어진 4,405.61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0% 밀린 2,989.69를 기록했다.
◆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지지" 공식 선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와 유튜브에 올린 영상물에서 "클린턴 전 장관보다 대통령 자리에 더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그녀의 편이다. 열정을 갖고 어서 나가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 "한국 2060년 대기오염 조기 사망률 OECD 최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세먼지에 둘러싸인 한국의 대기오염 문제를 경고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OECD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대기오염에 따른 조기사망자 수가 2010년 300만 명 수준에서 2060년 600만∼9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60년까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 한국을 포함해 인도,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를 꼽았다.
◆ 트위터 사용자, 3200여만명 정보 유출
트위터 사용자 3289만 명의 이메일 주소와 암호 등 계정 정보가 유출돼 인터넷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하는 검색엔진 '리크트소스'가 9일 밝혔다. 이 정보는 트위터 서비스 자체가 해킹당해 유출된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쓰는 단말기가 악성 코드에 감염돼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리크트소스는 설명했다.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난 회원 개인정보는 이메일 주소, 계정 이름, 계정 암호 등이며 또다른 이메일 주소가 추가돼 있는 경우도 있다.
◆ 반기문 "총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수행하면서 (다른 곳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인 임기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출입기자들과 유엔 현안에 관한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한국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모든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상선 용선료 21% 인하…10일 발표
현대상선이 3년6개월동안 지급해야 할 용선료(선박 임차료) 2조5300억원 가운데 21% 수준인 5400억원을 낮췄다. 산업은행과 현대상선은 외국 선주 22곳과 이같은 용선료 인하에 최종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맺은 사실을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외국 선주들은 용선료 인하분의 절반인 2700억원은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2022년부터 5년간 나눠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국 맑고 무더워…해안 짙은 안개
금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수원·대전·춘천·전주·광주·대구·청주는 31도, 제주·부산은 26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