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일본경제포럼 사전 인터뷰④] 이춘규 박사 "일본서 농업은 21세기 신성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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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는 농업을 21세기 신성장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산업 구조를 가진 한국의 농업이 참고할 점이 많습니다."
이춘규 경제학 박사(연합뉴스 국제경제부 기자·사진)는 오는 29일 열리는 제10회 일본경제포럼을 앞두고 가진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사회에서 농업 비즈니스가 주목받으면서 귀농 인구가 연 5만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특히 젊은 층의 귀농은 2010년에 비해 2014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농업을 일자리와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에서도 농업을 국가 식량 안보의 개념에서 확장해 미래의 생명 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상시화될 경우 농업의 지위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은 농업 육성을 위한 의지를 정책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 박사는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농산물 수출 1조엔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수출이 늘어나면 일본 내 농업 관련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은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저성장 시대, 일본시장에서 돌파구 찾자'를 주제로 제10회 일본경제포럼을 연다. 참가 문의는 (02) 3277-9960으로 하면 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춘규 경제학 박사(연합뉴스 국제경제부 기자·사진)는 오는 29일 열리는 제10회 일본경제포럼을 앞두고 가진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사회에서 농업 비즈니스가 주목받으면서 귀농 인구가 연 5만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특히 젊은 층의 귀농은 2010년에 비해 2014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농업을 일자리와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에서도 농업을 국가 식량 안보의 개념에서 확장해 미래의 생명 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상시화될 경우 농업의 지위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은 농업 육성을 위한 의지를 정책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 박사는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농산물 수출 1조엔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수출이 늘어나면 일본 내 농업 관련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은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저성장 시대, 일본시장에서 돌파구 찾자'를 주제로 제10회 일본경제포럼을 연다. 참가 문의는 (02) 3277-9960으로 하면 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