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 전망에 강세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3.20%) 오른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6월 고객사와 철강재 가격 인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2분기 스프레드(원료와 제품가격 간 차이)가 1만원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전용 강판과 일부 일본 자동차 강판에서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며 "물량을 고려하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86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는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성공적으로 전가했다"며 "자동차 강판이 수익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가격 인상 효과로 올 3분기 기대 이상의 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