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물오른 홈런포'…이틀 연속 담장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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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김현수도 '불방망이'
오승환은 5경기째 무실점
오승환은 5경기째 무실점

강정호(사진)는 5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홈런을 쳤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던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강정호는 에인절스 선발 욜리스 차신의 시속 138㎞ 초구 컷 패스트볼을 때렸다. 공은 좌중간 담을 훌쩍 넘어갔다. 강정호의 올 시즌 첫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지난해 강정호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한 건 8월2일이다. 올해는 두 달 빨랐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2사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3(77타수 21안타)으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를 8-7로 꺾고 4연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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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같은 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7회초 등판했다. 그는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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