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6.03 12:08
수정2016.06.03 12:08
tvN ‘렛미홈’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간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세심한 인테리어 포인트가 각 신청자 가족들에게 변화를 가져왔다는 호평을 얻으며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tvN ‘렛미홈’은 ‘공간이 바뀌면 가족이 변한다’는 모토 하에 가족의 개성에 맞게 공간을 변화시켜 화목한 가정을 도모한다는 ‘가족을 위한 홈 메이크오버쇼’이다. 6회를 쉼 없이 달려오며 홈 마스터의 세심한 배려로 완성된 마법과 같은 인테리어가 신청자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 것은 물론, 소통이 단절된 가족에 활기를 불어넣어 왔다는 평을 얻고 있다.평균 시청률 1.8%,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집방’의 역사를 새로 쓴 ‘렛미홈’이 6회 간의 방송을 통해 보여준 가족을 위한 인테리어 포인트는 무엇이었는지 되짚어본다.#수납 없는 가구는 없다...편견을 깬 마법의 수납 공간 한정된 공간, 늘어나는 짐, 몸에 맞지 않는 가구, 독립된 공간의 필요성 등 다양한 사연으로 ‘렛미홈’의 문을 두드린 신청자들이 많았다. 특히 모든 가족이 공통적으로 호소했던 불편함은 수납과 정리이다.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홈 마스터들의 치열한 고심 끝에 가구들은 상식의 틀을 벗어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장착해 수납과 정리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2회에서는 쉴 공간이 없어 화장실에서 쪽잠을 청했던 남편을 위해 베란다에 남편만을 위한 쉼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베란다 바닥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쉼과 수납 두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창고로 활용해 묵은 짐이 잔뜩 쌓여 있던 베란다의 화려한 변신이었다.4회에서는 세 가족이 11평 초소형 집에 생활하면서 수납 공간의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가구와 남는 공간을 모조리 수납 공간으로 만들어 정리정돈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했다.# 가족 구성원을 배려한 ‘렛미홈’만의 시크릿 공간들‘렛미홈’에는 각 가족구성원의 필요를 절대적으로 반영한 신박한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명 ‘렛미홈’만의 시크릿 공간들이다.첫 회에 방송된 4대가 사는 집에는 시아버지와 시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착한 부부를 위해 각자의 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침대에 ‘무빙 월’을 설치했다. 벽을 이동시키면 마법처럼 서재가 등장해 침실과 서재가 한 방에 공존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을 배려한 홈 마스터의 센스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6회 신청자의 두 아들은 주방 옆에 책상을 두고 있어 제대로 된 공간 활용이 시급했다.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짐 수납과 비좁은 잠자리 문제,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 등 공간 활용이 어려웠던 집에 T자형 가벽을 만들어 두 아들의 방을 분리시키고 드레스룸까지 만들어 자녀들의 소원을 충족시킨 인테리어가 놀라움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렛미홈’이 바꾼 거실 트렌드 “소통의 장” 공간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꿔 가족의 소통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인테리어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4회 초소형 집은 주방의 위치까지 바꾸는 대대적 공사를 감수하면서까지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둘러 앉을 수 있는 가족실을 만들어 신청 가족을 감동시켰다. 가족실에는 소파, 가족용 침대, 수납공간, 평상 등 네 가지로 활용가능한 인테리어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청자의 남편은 “’렛미홈’을 계기로 가족과 대화가 더 많아지고 돈독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5개 직업을 갖고 있어 살림과 육아를 모두 챙길 수 없었던 5회 신청자의 집 거실에는 큰 테이블이 놓이면서 가족 소통의 공간은 물론, 카페 겸 서재, 넓은 다이닝 테이블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감탄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렛미홈’이 내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전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렛미홈’을 연출하는 박현우PD는 “많은 시청자들이 신청자들의 사연에 공감해주시는 한편,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인테리어 팁과 공간 활용 팁을 활용해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홈 인테리어가 미관과 안전상의 문제를 넘어 집이라는 공간이 가족을 위한 소통과 치유의 공간으로의 변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감동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한편, 가족을 위한 홈 메이크오버 쇼 tvN `렛미홈`은 5일 방송되는 7회부터 시간대를 변경해 매주 일요일 밤 9시30분부터 방송된다.트렌드스타일팀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성호 ‘충격 살인’ 범행 동기 마침내 밝혀져...그 수위는 ‘충격적’ㆍ‘해피투게더’ 전소미 동생 에블린, 인형 뺨치는 깜찍 외모 ‘유전자의 힘’ㆍ전소미, 아이오아이 KCON 무대 홀로 불참 "프랑스 허가NO 왜?"ㆍ거래소,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에 분할합병 추진 조회공시 요구ㆍ북한 女승무원 미모 화제...‘부드럽고 온화한’ 아름다움 시선집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