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반상 위의 전쟁
현직 언론사 사회부장이 바둑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신념과 인생관을 풀어낸 에세이집.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과 경험을 토대로 바둑과 인생에 대해 얘기한다. 이세돌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을 취재한 저자는 “인간 이세돌이 졌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인간의 진화 속도가 인공지능보다 앞설 것”이라며 “제2, 제3의 알파고를 만드는 창조성에 도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깊은나무, 272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