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 연구원은 "중간배당 종목에 대한 투자는 놓치지 말아야 할 전략"이라며 "중간배당을 실시한 종목에 투자할 경우 지난 10년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대비 연평균 3.4%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중간배당 종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지난해 실시했던 종목에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최 연구원은 "2014년 6월에 중간배당을 실시했던 종목들 중 80%가 지난해에도 배당을 결정했다"며 "다만 중소형 종목이 많기 때문에 시가총액을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넘는 종목 중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SK텔레콤 S-Oil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하나투어 등에 주목했다.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종목으로는 코리아오토글라스 KPX케미칼 리드코프 세원정공 비츠로셀 양지사 경농 신흥 등을 꼽았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