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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실적 바닥"…SK하이닉스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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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17일 이후 11.97% 올라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떨어진 SK하이닉스 주가가 올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칠 것이란 전망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SK하이닉스는 1.22% 오른 2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 최근 1년 내 최저가(2만5900원)를 찍은 뒤 11.97% 뛰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순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10거래일간 외국인은 1358억원, 기관은 9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1분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5618억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6% 줄어든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4899억원이다. 이어 3분기엔 5634억원, 4분기 597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늘어나는 고부가가치 모바일 DDR4 D램 생산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공정전환 특성상 초기 수율을 안정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본격적인 DDR4 물량 증가 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DR은 D램 반도체의 동작 속도 규격이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저점을 확인했지만 추세적인 상승은 D램 수급 회복에 따른 가격 안정세가 동반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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