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연구원은 "보광산업은 지난해 3월 대구 최대 규모 레미콘 공장 인수와 더불어 추가 증설을 실시했다"며 "이달에는 추가 증설을 완료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레미콘 사업부 매출 반영에 따라 올 1분기 매출은 100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부터는 추가 증설 물량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대구광역시 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진행에 따라 지역 내 골재·레미콘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보광산업이 지역 최대 골재 생산 가능 석산을 확보한 만큼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보광실업의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 증가하고, 매출은 42.3% 늘어난 57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보광산업의 시장지배력과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며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추천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