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모터쇼 관전포인트 뭘까?…SUV 혹은 친환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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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 벤테이가, 르반떼 SUV 신모델 첫선
2세대 볼트, 트위지, 미라이 등 친환경차 부각될 듯
2세대 볼트, 트위지, 미라이 등 친환경차 부각될 듯
[ 김정훈 기자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6 부산모터쇼'의 출품작들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제네시스 G80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신차들이 몰려온다. 과연 어떤 차들이 관람객 시선을 끌까.
26일 부산모터쇼 사무국 및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프레스 데이)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모터쇼의 관전포인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모터쇼 기간 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한 신차들이 이들 차급에서 많아서다. 국내외 25개 브랜드에서 양산형 신모델 40종이 나온다. SUV 차급에선 하반기 시장에 나오는 신차들이 부산모터쇼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완성차 회사 중 유일하게 신형 SUV(QM6)를 공개한다. 박동훈 사장이 하반기 판매에 나서는 QM6를 소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을 차지한 티구안의 풀 체인지 모델을 국내 처음 공개한다. 작년 말 디젤 게이트 이후 폭스바겐 브랜드가 다소 위축됐으나 티구안이 수입차 시장의 볼륨카여서 관람객들도 관심있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그룹의 럭셔리카 벤틀리는 브랜드 첫 번째 SUV로 만든 벤테이카를 출품한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3억원대로 점쳐지는 고가 차량이다.
그동안 승용차 라인업만 갖추고 있던 재규어는 'F페이스'라는 이름의 SUV를 내놓는다. 재규어코리아 관계자는 "재규어 역사상 처음으로 내놓는 SUV이며 7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며 "7000만원대 중반 가격에 나온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고급차 마세라티도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 첫 SUV 르반떼를 공개한다. 포르쉐 카이엔, 마칸 등과 판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닛산의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친환경차 분야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국내 출시 예정인 2세대 볼트 전기차를 제임스 김 사장이 직접 소개한다. 볼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데 1회 충전 전기모드로 최대 80㎞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EV,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한국도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등을 각각 출품한다. BMW는 3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올해 부산모터쇼는 어느 때보다 각 업체별로 친환경차를 부각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26일 부산모터쇼 사무국 및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프레스 데이)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모터쇼의 관전포인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모터쇼 기간 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한 신차들이 이들 차급에서 많아서다. 국내외 25개 브랜드에서 양산형 신모델 40종이 나온다. SUV 차급에선 하반기 시장에 나오는 신차들이 부산모터쇼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완성차 회사 중 유일하게 신형 SUV(QM6)를 공개한다. 박동훈 사장이 하반기 판매에 나서는 QM6를 소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을 차지한 티구안의 풀 체인지 모델을 국내 처음 공개한다. 작년 말 디젤 게이트 이후 폭스바겐 브랜드가 다소 위축됐으나 티구안이 수입차 시장의 볼륨카여서 관람객들도 관심있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그룹의 럭셔리카 벤틀리는 브랜드 첫 번째 SUV로 만든 벤테이카를 출품한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3억원대로 점쳐지는 고가 차량이다.
그동안 승용차 라인업만 갖추고 있던 재규어는 'F페이스'라는 이름의 SUV를 내놓는다. 재규어코리아 관계자는 "재규어 역사상 처음으로 내놓는 SUV이며 7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며 "7000만원대 중반 가격에 나온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고급차 마세라티도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 첫 SUV 르반떼를 공개한다. 포르쉐 카이엔, 마칸 등과 판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닛산의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친환경차 분야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국내 출시 예정인 2세대 볼트 전기차를 제임스 김 사장이 직접 소개한다. 볼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데 1회 충전 전기모드로 최대 80㎞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EV,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한국도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등을 각각 출품한다. BMW는 3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올해 부산모터쇼는 어느 때보다 각 업체별로 친환경차를 부각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