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30도가 넘는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서울에 이어 경기 지역에도 19일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1.9도까지 올랐다. 최근 30년래 평년치에 비해 10도가량 높은 기온이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오존 농도도 치솟고 있다. 성층권에 있는 오존은 태양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대류권에 있는 오존은 사람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는 유해물질이다. 오존은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