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8190억원 규모 공사 해지 소식에 내림세다.

10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2000원(1.59%) 내린 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철도공사(Qatar Railways Company)로부터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의 계약 해지 공문을 받았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약 8190억원이다.

회사 측은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주처가 계약 범위를 벗어난 업무를 지시했다"며 "이에 분쟁이 발생, 논의되던 중 계약 해지 공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계약 및 법률에 따라 분쟁 해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