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증시는 3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부진해 소폭 상승에 그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57포인트(0.22%) 오른 2997.84, 선전성분지수는 51.21포인트(0.49%) 상승한 10474.01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도 4.46포인트(0.14%) 오른 3213.9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3000선 회복을 코앞에 두고 소폭 등락을 거듭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 돌파를 다음 날로 미뤘다. 장중 최고치는 2999.12, 최저치는 2977.20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매체 신랑재경은 4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51.8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3월 발표치인 52.2에서 0.4포인트 못 미친 수준이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환율을 달러당 6.5128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전날 0.59% 하락한데 이어 이날 0.28% 또 떨어졌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