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67)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새 위원장에 추대됐다.

평창조직위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 조직위 사무실에서 제26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희범 전 장관을 조직위원장 후보로 추대했다.

조직위는 오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위원총회를 열어 이 전 장관을 위원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이 위원장 후보는 2009~2013년까지 STX에너지·STX중공업 총괄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한 뒤 현재 LG상사 고문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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