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크람 도라이스와미 주한 인도대사는 29일 한국 방위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과 인도가 대규모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라이스와미 대사는 이날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은 함포와 함선 등의 분야에서 좋은 기술을 보유해 인도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방위산업의 인도 진출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3~6개월 안에 (방위사업 계약과 관련한) 중요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