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프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사진-SK 와이번스에이스 투수들의 역투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24일 인천 문학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3차전에서 SK는 7회 터진 박재상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NC에 3-2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는 이날 승리로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날 승리로 5할 승률을 만든 NC는 패배로 5할 승률이 무너지며 6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화끈한(?) 맞대결 속에 SK 선발 김광현은 8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달성했다. 특히 이날 프로 통산 100번째 승리로 의미 있는 승리를 따냈다. 김광현은 경기 시작 후 4회 김성욱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또한 나성범과 지석훈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그 외에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이끌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시즌 5호 홈런포를 가동한 가운데 베테랑 박재상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루수로 출전한 최정민 역시 2안타를 기록했다. NC 선발 해커 역시 호투했다.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자책)으로 좋은 피칭을 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시즌 (3승)첫패를 기록했다. 해커는 2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루상에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고비 때마다 삼진과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나성범이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지석훈 역시 홈런을 터트렸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경기에서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3회말 최정민의 안타와 희생번트 등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2번 박재상이 중전 안타로 최정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4회초 NC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번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넘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1-1 동점이던 6회초 선두타자 지석훈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홈런으로 2-1로 장군을 불렀다. 그러자 SK는 6회말 최정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동점 솔로포로 응수했다. 동점을 만든 SK는 7회말 2사 2루에서 박재상이 우전 적시타로 3회 이어 최정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3-2로 앞서나갔다. NC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테임즈의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이호준이 범타로 물러나며 동점에 실패했고 승리는 SK에게 돌아갔다. 전날 화끈한 난타전을 펼쳤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부산 경기는 KIA가 롯데에 11-4로 승리했다. KIA 선발 지크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3연패 후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 선발 린드블런은 4이닝 동안 무려 9실점(8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승)3패를 기록했다. KIA 외야수 노수광은 4안타 2타점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는 1회부터 이범호의 홈런 등으로 4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회에도 신종실의 홈런과 김주찬의 적시타를 앞세워 6-0으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고척에서는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5-3으로 승리했고, 대구에서는 삼성이 kt에 6-0으로 승리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5-1로 승리했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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