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는지 확신이 없다"면서 "신용 관점에서 본다면 중국 경제의 성장이 현재 수준보다 더 둔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경제가 대출확대 덕에 안정세를 되찾았다는 신호에 글로벌 주식과 원자재시장이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부채의 수준이 이미 지속가능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경제의 회복세를 이끌었던 대출이 다시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S&P와 무디스는 지난달 중국의 부채 급증과 정부의 구조개혁 능력이 우려스럽다며 잇따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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