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제조업체 골든블루가 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사진)를 다음달 중순 출시한다. 20~30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저도수 위스키에 이어 투명한 위스키를 내놓은 이유는 ‘위스키는 중장년층의 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다. 갈색 위스키를 미세한 필터로 가공하면 무색의 화이트 위스키가 된다. 갈색 위스키에 비해 목넘김이 부드러워 젊은 층이 선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에 들어간 스코틀랜드산 원액은 영국의 위스키 제조장인 노먼 메디슨과 협업해 블렌딩했다. 알코올 도수는 36.5도다. 용량은 700mL와 450mL 두 가지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는 700mL 2만8350원, 450mL 1만9950원이다.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위스키도 나온다. 골든블루는 하반기 꿀을 첨가한 위스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