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구석기축제’ 5월5일 어린이날 여행객 관심 끌어



세계최대 구석기 축제인 ‘제24회 연천구석기축제’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축제 시작일인 5월5일에는 지역민과 함께 ‘인류문명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구석기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축제는 ‘환영마당’, ‘연천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별히 이번 축제는 연인, 가족, 이웃과 함께 구석기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놀면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했다.

▶체험마당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바비큐, 구석기도장찍기, 구석기사냥터, 구석기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공연마당

7080작은음악회, 축제 첫 날 과 마지막 날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이노래자랑, 전곡리안패션왕선발대회, 가족운동회, 버블쇼, 매직쇼 등 다양한 참여형 공연이 펼쳐진다.

▶연천 마당

연천농특산물 판매, 농경생활체험, 지역문화전시 등 연천군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구석기축제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은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Acheulean)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으로, 연 평균 10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전곡리구석기축제는 2005년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되면서 체험과 교육, 스토리가 있는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도약, 발전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연천구석기축제에서는 어린이 관광객들을 위해 편의물품을 구비해 대여해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미아보호소와 분실물 센터 등도 완비했다.
(영상) '연천구석기축제' 내달 5일 열려…원시시대로 떠나는 여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