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는 올해보다 79명 늘린 200명, 고졸은 올해의 3배에 해당하는 90명을 각각 채용한다.
이런 채용 확대는 폭스콘에 인수된 이후 성장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내년 신입사원들은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차세대 가전이나 로봇 등 인력이 부족해진 성장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샤프는 지난해 9월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일본 내에서만 45세 이상 직원 3200명의 조기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첨단부문 인력 부족이 심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경영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므로 계획대로 채용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분석했다.
샤프는 기록이 남아 있는 1981년 이후 많을 때는 한해 2000명 이상을 채용하기도 했지만 경영악화를 겪은 2013~2014년에는 각각 100명 이하로 억제했고 2015년에 입사한 신입사원은 308명이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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