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창의적 체험활동 통합운영 모델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용인 언동중학교(12일), 북부청사(14일) 등에서 실시하는 협의회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영역 간 통합 운영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담당자 협의 참석 대상은 지난 3월 통합모델학교로 선정된 초 4교, 중 7교, 고 4교 등 총 15교 담당자들이다. 통합모델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의회에서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통합, 창의적 체험활동의 4영역 통합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각 교과 교육과정의 단원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고 재구성해 다양한 실천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적용하는 방안과 학교 여건을 고려한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의 4영역 통합 운영 및 확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15개 모델학교는 운영 프로그램 및 개발 자료를 각 학교 홈페이지 및 ‘경기도교육청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 에듀모두’에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인근학교 담당자들과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홍성순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모델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실질적인 창의적 체험활동이 널리 확산되도록 다양한 통합 프로그램과 학습 자료를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