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테슬라 열풍 환영…좋은 경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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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사진)은 "전기차 시장 확대를 돕는 테슬라 열풍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곤 회장은 5일(현지시간) 닛산자동차의 일본 이와키 엔진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델3'를 사기 위해 기꺼이 계약금을 지불한 것은 좋은 징조"라며 "전기차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쟁자가 등장했다"고 반겼다.
곤 회장은 전기차를 닛산의 경영전략 중 중요한 사업군으로 운영중이다. 전기차 1위 기업인 르노-닛산은 지금까지 30만대 이상 전기차를 세계 시장에 보급했다. 이중 리프를 갖고 있는 닛산 브랜드만 22만3000대 판매했다. 곤 회장의 발언은 테슬라의 폭발적인 예약판매 움직임이 전기차 수요를 촉진할 것이란 기대함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모델3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돼 3일 만에 27만6000대의 선주문을 받았다. 테슬라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모델S'와 '모델X'를 통해 판매한 10만7000대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테슬라는 올해 8만~9만대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곤 회장은 5일(현지시간) 닛산자동차의 일본 이와키 엔진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델3'를 사기 위해 기꺼이 계약금을 지불한 것은 좋은 징조"라며 "전기차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쟁자가 등장했다"고 반겼다.
곤 회장은 전기차를 닛산의 경영전략 중 중요한 사업군으로 운영중이다. 전기차 1위 기업인 르노-닛산은 지금까지 30만대 이상 전기차를 세계 시장에 보급했다. 이중 리프를 갖고 있는 닛산 브랜드만 22만3000대 판매했다. 곤 회장의 발언은 테슬라의 폭발적인 예약판매 움직임이 전기차 수요를 촉진할 것이란 기대함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모델3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돼 3일 만에 27만6000대의 선주문을 받았다. 테슬라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모델S'와 '모델X'를 통해 판매한 10만7000대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테슬라는 올해 8만~9만대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