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기업 현대리바트가 공기살균탈취기와 싱크볼 살균기를 출시하며 생활가전시장에 진출한다.

가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형 가전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대상(B2C) 가구와 시너지를 내고 '토탈 홈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리바트는 5일 국내에선 최초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적용한 공기살균탈취기 '바이오 에어'와 싱크볼 살균기 '바이오싱크 케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전국 10개 '리바트스타일샵'을 비롯해 온라인몰 '리바트몰'과 '11번가'에서 오는 6일부터 판매된다.

현대리바트의 소형 가전 제품은 최첨단 LED 살균 기술인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 LED와 달리, 살균이나 오염물질의 분해하는 기능성 광자를 활용해 물·공기·표면 등의 살균 및 정화, 탈취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현대리바트는 국내 1위 자외선 LED 전문기업인 서울 바이오시스와 공동으로 지난 1년간 제품을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바이오 시리즈외에도 집안 인테리어 효과까지 반영한 다양한 소형 생활가전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약 2000 여 개 수준인 홈스타일 브랜드인 '리바트홈' 상품군을 내년까지 4000 여 개, 오는 2020년 까지 6000 여 개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현재 전체 매출에서 5% 수준인 리바트홈 매출을 3년 내 두 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기존에 리바트가 추구해 온 친환경 가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생활환경 분야의 다양한 소형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토탈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하는 고품격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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