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의 소속사 프레인 TPC는 "오상진과 김소영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5일 밝혔다.
두 사람은 1년여 동안 애정을 키웠지만 비밀스럽게 만남을 지속한터라 소속사도 몰랐던 상황. 특히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는 매니저 조차 열애 사실을 몰라 되려 서운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경닷컴을 통해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오상진은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을 푸는 독특한 취미생활을 해왔다. 그런 오상진이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멋진 분'이라 더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MBC 간판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은 '예능테이너'로 발돋움한 후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연기자 변신을 선언 배우 활동 또한 이어오고 있다.
오상진의 연인 김소영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오상진과 동문이기도 하다. 2012년 MBC 공채로 입사해 3년여만에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복면가왕'에 출연,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발휘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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