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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 경영] 협력사에 1조 '통큰 투자'…상생문화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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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등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3월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협력사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등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3월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협력사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1조원에 가까운 돈을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에 쏟아붓는다. 삼성의 통 큰 지원에 1차 협력사들도 2차 협력사들과 공정거래를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등 삼성 9개 계열사는 지난달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4300여개 1·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엔 올해 사업자금 9815억원을 지원하고 협력사 임직원 6만2300여명에게 교육을 해주기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2016년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식’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등 삼성 사장단과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등 협력사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도 행사에 참석해 축하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9개 삼성 계열사는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 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의 타계열사 조기 확산 및 정착 △협력사 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경영 자금난 해소를 위해 9815억원 지원 △1·2차 협력사 6만2300여명에게 신입 입문부터 전문직무교육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 무상 제공 등을 약속했다.

    또 △공정위 표준하도급계약서와 4대 실천사항 도입·운영 △협력사 대금지급의 현금성 결제비율 100%, 10일 이내 지급으로 하도급 대금지급 조건 개선 △원자재 가격 인상 시 단가 조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의 1차 중견기업 협력사와 2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 협약 체결 유도 방침에 따라 1차 협력사들은 △2차 협력사와 협약 체결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 현금성 결제 및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운영 △2차 협력사와 거래 시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과 부정 방지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인 대덕전자와 티에스이는 중견기업 협약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대덕전자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2013년부터 2차 협력사 25개사와 협약을 맺어 2차 대금지급 기일을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현금성 결제를 100%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상생에 나선 것이 인정받았다.

    협약 이행 우수사례로 꼽힌 원익아이피에스는 삼성전자와 기술협력을 통해 반도체 웨이퍼막 증착설비(CVD) 국산화에 성공,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덕분에 삼성도 약 4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다. 정재찬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고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과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함께 성장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협력사를 대표해 “삼성의 지원 아래 1차 협력사들이 성장해온 것처럼 이제는 2차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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